내 생애 첫 아파트 무순위 청약 신청, 개포동 디에이치 자이

지난 8월 초, 서울사는 무주택자를 설레게(?) 하는 무순위 아파트 청약이 떴지요ㅋㅋ 그것도 비싸기로 유명한 금싸라기 개포동의 디에이치 자이 아파트였답니다.

 

거주의무 조건이 없으니 일단 당첨되면 전세로 돌릴 수 있다는 생각에 서울의 무주택자라면, 3-4억 정도의 계약금만 준비하면 개포동 아파트가 내 것이 된다는 생각에 무조건 신청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ㅎㅎ

한 달이 지난 지금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단지 저의 첫 주택청약 신청 과정을 공유하려는 목적입니다.

 

청약홈(https://www.applyhome.co.kr/co/coa/selectMainView.do)에 접속해주세요.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청약신청] - [APT]로 들어가주세요. 그 안에서 또 특별공급인지, 1순위/2순위인지, 무순위 인지 나뉩니다. 이번 개포동 자이 청약은 무순위 였어요.

청약신청하기 클릭 후, 하나뿐인 옵션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를 선택해줍니다ㅋㅋ 투기과열지구라고 써 있는 글씨를 보며 '서울이나 경기도에 투기과열 아닌 곳이 있나'하며 씁쓸히 웃어줍니다.

 

총 5세대 모집이며, 평수에 따라 수량이 다릅니다. 초록창 뉴스에 하루종일 떳던 경쟁률 25만대 1은 아마 저 84타입(25평 정도?)였던거 같고 118타입은 12만대 1인가 그랬던거 같다ㅋㅋㅋ

 

경쟁률을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제가 선택한 타입은 118 타입이었어요!

 

유의사항을 확인 하고, 각종 동의서에 체크하고 다음으로 넘어가 줍니다.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 자격확인란 인데요, 재당첨 제한 여부 및 무주택세대인지 물어보는 항목입니다.

[상세설명]을 클릭해서 그래도 한번씩 읽고 체크해줍니다.

 

특히나 무주택세대구성원은 저도 그랬고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시는거 같은데요, 나와 세대를 구성한 구성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으면 됩니다. 저는 단독세대주이니, 저희 부모님이 주택을 보유했는지 여부는 해당되지 않아요.

 

내역확인이랑 연락처를 잘 입력해 줍니다ㅋㅋ 당첨되면 연락 잘 받아야 하니까요ㅎ

 

다시금 내역확인 후 다음 버튼을 꼭 눌러줘야 청약신청이 완료됩니다!

 

청약신청 내역 조회를 해서 맞게 했는지 꼬옥 확인하고 경쟁률도 한번 봐 줍니다ㅋㅋㅋ 아마 청약일 18시 이후에 조회할 수 있었던 기억이;;

결과발표는 1주일 후에 났는데 역시나 떨어졌구요ㅋㅋ 지루한 일상에 약간의 설렘을 얻었던 한 주였습니다.

집값이 참 미쳐 날뛰고 있네요. 그저 이 한 몸 누일 집 한 채가 필요한데 실수요자가 주택 마련할 모든 길을 막은..내년 대선때 보자ㅂㄷㅂ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