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활 2급 실기시험 합격후기, 팁

안녕하세요 지지나에요>< 작년 12월에 제가 컴활 2급 필기시험 합격 후기를 썼어요. 그리고 드디어! 2급 실기시험까지 합격하고, 플라스틱으로 된 자격증 카드도 손에 넣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실기시험 공부방법이랑 기간, 시험장 후기 등에 대해 상세한 후기를 작성할께요. 

컴활 2급 필기시험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http://gygyna.tistory.com/27

흠흠 저는 비교적 쉽다는 2급 실기도 한번에 합격하지는 못했어요ㅠㅠ 이유는 뭐 제가 공부를 충분히 안해서;; 첫 시험에는 삼일 정도로 인강만 듣고 직접 엑셀을 켜보지도 않은채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시험보러 갔다가 계산작업을 아예 손도 댈 수 없어서 37점으로 불합격ㅋㅋㅋ

그럼 이제 제가 어떻게 본격적으로 공부했는지 말씀드릴께요. 저는 우선 시나공 기출문제집 실기용 책을 샀으나...풀지 않았습니다.

기말고사 치르고 산 책이었는데 컴활 실기 시험 공부 자체가 책을 보면서 엑셀로 직접 해봐야하는 아주 귀찮은 거이기 때문에 의지박약인 저는 유*균 선생님의 인강을 다시 결제하였습니다ㅋㅋㅋ 

컴알못인 저에게 컴퓨터 활용능력시험은 정말 공부하기도 너무 싫고 힘든 것이었어요ㅠㅠ 1급을 하다가 어려워서 2급으로 방향을 바꿨기 때문에 할인받아서 2급 실기용 인강을 결제했다는 것이 유일한 위로였숩니다. 이번만큼은 정말 공부 더 하지말자! 라고 결심하며 2주 정도 본격적으로 인강도 듣고, 강의 끝나면 같은 내용을 엑셀에 직접 입력해보고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핸드폰에 인강을 들을 수 있는 앱도 깔아서 지하철 탈 때에 수시로 모르는 부분을 들으면서 공부했어요.

*컴활 1급 단기간에 실기까지 따시는 분들 정말 대단해요..짝짝짝

이렇게 손으로 필기하면서 강의 듣는거는 세네번 하다보니까 별 의미가 없어서 (필기때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기는 더욱이 본인이 스스로 엑셀 수치를 입력하고 표를 만들면서 해야 해요. 고등학교 때 수리 공부할 때 눈으로 공부 안 하고 연습장에 써가면서 공부한 것 처럼요.) 나중에는 기출문제만 뽑고 강의 듣고 바로 복습하는 식으로 했어요.

기출문제는 한 일곱 개 정도 풀었습니다. 사실 같은 엑셀이어도 2급은 1급보다 쉽다는 소리를 들어서 부담이 크지는 않았어요. 넘나 하기 싫었던 것이 가장 큰 장애물이었습니다ㅋㅋ

두번째 시험에는 운이 좋게 처음 불합격한 시험보다 받은 문제가 쉬웠어요! 그래서 저는 뻘짓을 하게 됩니다.. 도저히 모르겠는 계산작업 하나를 제외하고 다 풀고 십분가량 시간이 남았었어요. 매크로 작업에서 쓸데없이 제가 이 매크로를 잘 만들었나 확인이 하고 싶은 거에요ㅋㅋㅋ

유*균샘 인강에서 가끔 잘 만들었는지 교육차, 보다 정확한 수업을 전달하고자 확인을 해주시는데 제가 그걸 시도하다가 매크로 데이터를 홀랑 지워버렸어요 ㅠ.ㅠ 실행취소를 해도 복구되지 않는 데이터를 두고 울고 싶었습니다 쓸데없는짓하지말자

그래도 생각해보니까 계산작업이랑 매크로 10점을 틀려도 다른 부분이 완벽하면 합격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컴활 2급 실기 합격기준은 100점 만점에 70점 입니다. 70점만 넘으면 합격이에요!) 시험접수를 또 하진 않았어요.

컴활 실기시험 합격 조회는 응시한 주를 제외한 2주차 금요일이에요. 예를 들면 저는 1월 18일 수요일에 시험을 보고 합격 발표는 2월 3일 금요일에 봤어요. 발표예정시각은 오전 10시이지만 자정에도 확인 가능합니다(속닥)

합격이시면 자격증 발급 신청을 꼭 꼭 해주시고 10~15일 후에 받아보실 수 있어요. 저는 마침 시청에 갈 일이 생겨서 방문수령을 신청했어요. 자격증 나왔다는 문자 받은 후에 신분증만 지참하면 됩니다. 플라스틱 카드를 받았을 때 진짜 뿌듯했어요

컴활 2급, 정말 대단한 거아니고 1급처럼 어려운 시험도 아니지만 귀찮은 짐 하나 떨쳐내서 기분은 홀가분합니다><

하기 싫은 일일수록 미루지 말고 빨리 끝내야겠다고 다시 결심하는 지지나입니다ㅋㅋ

시험보러 가실때 수험표랑 신분증 꼭 잊지 마시고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댓글로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