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2) - 고용센터 첫 방문전 워크넷 구직신청 & 온라인 교육 수강하기

코시국에 실업급여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절차대로 하면 됩니다.

 

1. 고용보험상실과 이직확인서가 처리되었는지 확인

2. 워크넷에서 구직신청

3.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수급자격 온라인 교육 수강

4. 고용센터 방문

 

지난 포스팅에서 1번에 해당하는 고용보험상실확인과 이직확인서 조회방법을 올렸으니 참고하세용!

https://gygyna.tistory.com/238

실업급여(1) - 고용보험상실 및 이직확인서 조회하기

 

복잡해 보이지만 위의 절차대로 하면 전혀 어렵지 않은 실업급여 수령법, 차근차근 따라와주세요.

고용보험 사이트(https://www.ei.go.kr/ei/eih/cm/hm/main.do)에 접속 후 [수급자격 온라인 교육]을 선택하니 워크넷에서 구직신청을 먼저 하라고 팝업창이 뜨고, [확인]을 클릭하면 알아서 워크넷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UX라고 생각합니다ㅋㅋ

 

대부분 이전에 업데이트한 구직신청이 만료가 되었다고 나올 텐데요, 워크넷에서 [구직신청하기] 선택 후 이력서를 업데이트 해줍니다. 

 

어차피 워크넷으로 구직활동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니 대충 업데이트 하고 [구직신청하기]를 클릭해 완료해주세요.

 

이렇게 구직신청이 완료되면 다시 고용보험 사이트로 이동해 온라인 교육을 시청해줍니다.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 메뉴에서 [동영상 시청]을 클릭해서 수강을 하면 됩니다. 제가 실업급여를 받은 시기와 포스팅을 올리는 지금 1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 흘렀는데 그새 고용보험 사이트가 이쁘게 개편이 되었더라구요ㅜㅜ

버튼명이나 기능은 동일하니 보시기에 어려움은 없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에 퀴즈도 있는데 초록차에서 검색하면 답이 다 나오거나 아주 쉬우니 설렁설렁 강의를 들어줍니다ㅋㅋ

 

이렇게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자 온라인 교육이 이수되면 14일 이내에 관할 고용센터를 방문해 실업급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해주면 돼요. 저는 집 근처라 당일에 바로 갔습니다ㅋㅋ 하루라도 빨리 신청해야 좋으니까요.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대기표를 뽑고 차례가 되면 안내하시는 분이 신청서를 주고 작성해오라고 하실거에요. 작성할 문항이 많지는 않지만 구체적 이직 사유 등 적으면서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ㅠ

 

제가 갔던 시간대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5-10분 정도 기다렸는데 회사 언니는 두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하더라구요.

 

고용센터에는 제 나이 또래인 20대 청년부터 40대, 50대 아주머니 아저씨들까지 하나같이 어두운 표정을 하고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상담을 받고 계셨어요.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 여파를 느낄 수 있었고, 저 역시 많이 위축되고 작아졌던 시기였습니다ㅠㅠ

 

어쨌든, 신청서를 다 적으면 담당자분이 간략하게 실업급여 수급 절차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십니다. 1차 실업인정부터 인터넷 신청이 가능하니 해당하는 날짜에 꼭 잊지말고 신청하라고 당부하셨어요.

 

고용센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그래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실업급여 신청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상황도 상황인지라 많이 이해해주고 도와주려는 느낌을 받았어요.

 

1차 실업인정 인터넷 신청으로 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