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 국민연금 실업크레딧 신청하기, 신청하면 좋은점

퇴사를 하고 나면 국민연금을 계속 납입해야 할지, 납부 예외를 시켜야 할지 고민이 듭니다. 비록 나중에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세대이지만ㅋㅋ 어쨌든 납입기간이 길수록 좋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신청하러 고용센터에 방문했을 때 국민연금 실업크레딧을 신청할 수 있다고 해서 알아보았어요.

실업크레딧이란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나라에서 내가 내는 국민연금의 75%를 지원해 실직 기간 보험료 납부 부담을 덜어주고, 향후 받는 국민연금에도 지장이 없게 한다는 제도 입니다.

 

아무래도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를 하면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기가 부담스러운데, 25%만 내가 부담하면 국민연금 가입도 유지하는 좋은 제도인것 같습니다. 저는 실업급여 첫 신청하러 고용센터에 방문했을 때 신청을 했어요.

 

저는 실업크레딧 신청할때 자동이체도 신청해서 은행에서 자동이체 등록안내 문자를 받았어요.

그런데 문자를 받고 1차 구직급여 수급후에도 국민연금 보험료로 빠져나간게 없어서 알아보니, 1차 실업급여를 받은지 30일부터 국민연금 자동이체가 실행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1차 실업인정일이 10월에 있었고, 11월부터 실업크레딧으로 보험료가 빠져나갔어요. 국민연금 가입공단에서 이렇게 실업크레딧 결정 통지서도 메일로 보내준답니다.

실업크레딧 연금보험료는 인정소득을 기준으로 납부하며, 최대 70만원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인정소득 = 실직하기 직전에 잡혔던 3개월 평균 소득의 50%

인정소득 최대가 70만원으로 워낙 낮게 잡히다 보니 아마 대부분 실업크레딧을 신청하는 분들이 납부하는 연금보험료는 저와 동일하게 15,750원일 거라고 예상합니다.

 

실업크레딧 결정 통지서에 상세 내용들이 잘 나와있어요. 참고로 실업크레딧은 생애 최대 12회까지 지원가능하다고 합니다.

 

국민연금에서 실업크레딧이 잘 반영되었는지는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https://www.nps.or.kr/jsppage/main.jsp)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개인서비스] - [조회] - [가입내역조회]를 선택해줍니다.

 

여기서 그 동안 아르바이트나 직장에서 납입했던 국민연금 총 내역을 조회 할 수 있는데요, 실업크레딧 납부내역은 연금보험료상세내역 위쪽에서 별개로 조회할 수 있어요.

 

저는 실업급여를 다 안 받고 중간에 입사를 했기 때문에 실업크레딧 납부기간이 3개월로 되어 있네요.

그래도 나라에서 실직자들을 위해 적은 비용으로 국민연금을 납입하고, 가입기간도 추가산입할 수 있게 하는 실업크레딧 제도 혜택을 받았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