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나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 검사 후기, 검사 결과 통보시간 본문

일상,지름,공부

임시선별진료소 코로나 검사 후기, 검사 결과 통보시간

Gygyna 2021. 9. 6. 22:58

지지나입니다! 2020년 2월 말에 본격적으로 기승한 코로나 바이러스..

1년 반이 넘도록 저도 가족들도 아무도 코로나 검사를 해본적이 없는데 회사에서 근무중이던 어느날 오후, 보건소에서 문자를 받게 되었어요.

 

얼마전에 간 식당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ㅠㅠ

 

하필이면 퇴근시간 다 되어서 문자를 받아서 마음이 참 심란했어요. 다른 직원들이랑 점심도 같이 먹었고, 보건소는 6시에 문을 닫을 텐데 어디서 검사를 받을 수 있나 등등..당황하니 사고가 이성적으로 되지 않더라구요ㅠ

 

다행히 언니가 서울시 임시선별진료소 링크를 보내줘서 6시가 넘어도 회사 근처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었어요. 서울 거주자 분이거나 직장이 서울이신 분은 꼭 이 링크를 즐겨찾기 등에 저장해 놓고 만일의 갑작스러운 코로나 검사를 대비해 가지고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https://news.seoul.go.kr/welfare/archives/512553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현황입니다.

news.seoul.go.kr

 

아래 이미지는 코로나 임시선별진료소 화면캡쳐본인데 임시로 운영하다 보니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운영하는지 변동이 잦더라구요. 

 

사람이 많을까봐 걱정했는데 퇴근시간이 지난 늦은 오후라 그런지 줄이 길지는 않았어요. 

 

코로나 임시선별검사소이다 보니 진행 방식이 약간은 다른것 같았는데요, 같이 갔던 제 친구는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서 어디어디 방문했는지 상세히 기재하라고 했던 반면, 저는 QR 인증하고 포스트잇에 이름이랑 연락처를 기재하였을 뿐(검사키드에 붙이려는 용도인것 같았어요) 특별히 묻지도 않고 바로 검사를 해주더라구요.

 

면봉? 같은 것을 하나는 목을 긁고, 또 하나는 코 깊숙이 넣었는데 왠걸..의료진분이 잘 해주셨는지 눈물찔끔조차 안 나와서 의외였어요ㅋㅋ 하나도 안 아픈걸?

 

검사 이후 집에 와서는 가족들도 다 마스크를 쓰고 전 꼼짝없이 제 방에만 있었습니다. 증상은 전혀 없었지만 무증상일수도 있으니 코로나 검사 결과를 받기까지는 정말 마음이 너무 안 좋았어요.

잠도 제대로 못 자고 꿈도 뒤죽박죽ㅋㅋ

다행히 다음날 오전에 문자로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답니다. 제가 검사를 받은 시간이 오후 6시 30분 정도였는데요, 보통 오후에 받으면 결과는 다음날 오전 10시 이전에 나온다고 합니다!

 

확진자가 무섭게 나오는 요즘, 저 역시도 다시금 주의해야겠다고 느끼게 되었고 고생하는 의료진분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