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 AL 시험 후기, 시험 문제①

안녕하세요 지지나입니다:D 어제의 오픽 독학 공부법에 이어 오늘은 지난주에 제가 봤던 오픽 시험 후기를 올리려고 해요.

제가 받은 시험 문제와 답변위주로 올리겠습니다!

오픽 공부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오픽독학 공부법 보기 

시험 끝나자마자 오픽 시험장 건물을 채 나서기도 전에 저는 제가 받았던 시험 문제들을 적어두었습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ㅋㅋㅋ 

제가 선택했던 서베이 주제는 영화보기/캠핑하기/술집, 바 가기/카페가기/SNS 글 올리기/국내여행/해외여행/요리하기/여행블로그읽기/수영/걷기/운동을 전혀 하지 않음 12가지 입니다. *서베이는 최소 12개의 항목을 무조건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저는 AL이 목표였기 때문에 시험 난이도는 5-5를 선택했습니다.

*제 답변은 부끄럽지만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서 적었습니다. 저는 영어강사도 아니고, 전문적으로 영어교육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제게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자기소개

이름, 나이, 사는곳, 학생, 공부하는 거, 취미생활 etc

▷I live in a flat in Seoul with my mum, dad and a big sister. I am in the fourth year at university and I am majoring in ~.

Lately, I have been doing~, I guess blogging helps me to become a more productive and creative person.

I still don't know what I want to do in the future but ~. That is pretty much about me, thanks for listening and on to next question!

(발랄하게!)

2. 학교관련 문제 3 콤보

1) 수강신청 어떻게 하니? 듣고싶은 강의 다 잡았니?

▷Registering courses is really stressful, we do it online ~ 그리고는 그냥 막 당황에서 횡설수설ㅋㅋ 하도 할 말이 없어서 우리학교는 4학년은 월요일에 신청하고, 3학년은 화요일, 2학년은 수요일, 1학년은 목요일에 해. 금요일은 전학년이 다하지. It is a bit competitive as well, but I was lucky enough to sign in all the lectures that I wanted to take. Normally fourth year is easier to take courses.

2) 전공수업 뭐 듣니? 주로 뭐 배우니?

▷나는 어문계열인데 단순히 외국어만 배우는게 아니고 그 지역의 문화, 역사, 정치경제 전반으로 다 배워. 좀 어려워.

3) 너의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니?

▷일어나서 침대 정리하고 학교 갈 준비 해. 학교가서는 수업듣고 수업 끝나면 한 다섯시 정도야. 친구들이랑 밥 먹고 카페가서 과제하거나 도서관에 가서 공부해(개구라..그냥 집에 감). 

3. 내가 가는 카페관련 문제 3 콤보

1) 너 카페가는거 좋아한다고 했지? 어디 제일 좋아하니? 어디에 위치해 있니? 그리고 거기서 주로 뭐 하니?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제 거짓말이ㅋㅋ 스타벅스라고 하면 너무 뻔할꺼 같고...

▷우리학교 앞에 Bistro(불어로 카페와 식당은 혼합한 곳? - 수업시간에 이해한거론 그거였습니다, 불어전공자 아님)라는 곳이 있는데
한쪽은 카페가 있고 다른 쪽은 바야. On the right side there is a cafe and on the left side is a bar.

별로 크진 않고 아담한데, 사람 많이 없어서 애들이랑 거기가서 숙제하거나 각자 공부하고 기분이 좋으면 바에서 술마셔. 우리학교엔 골목이 많은데 오른쪽 작은 골목 안쪽 제일 끝에서 찾을 수 있어. (아니 무슨 해리포터에서 나오는 다이애건 앨리도 아니고 ㅋㅋ)

2) 그 카페 어떻게 찾았니? 맨 처음에 누구랑 갔어?

▷어 음..그 우리 프랑스인 교수님이 알려주신 곳인데, 종종 같이 수업 듣는 애들이랑 교수님이랑 거기가서 차마시면서 토론했어.

물론, 프랑스어로는 안했지! 교수님이 한국에서 오래 사셔서 한국어를 잘 해. 그래서 한국어로 토론했어. 

점점 힘듬을 느꼈습니다. 약간 자기소개서에 거짓말 안하나 의심하는 면접관한테 걸린 기분?ㅋㅋ

3) 카페에서 일어났던 일 중에 잊을 수 없는 일(Unforgettable) 있니? 

이것은 실제로 저에게 일어났던 일입니다. 

▷♡♡에서 공부하고 있었을 때였어, ◎◎라는 곳에 예쁘고 크레페 맛있는 카페가 많았는데 거기 애들이랑 놀러갔어.

I ordered saluted caramel crepes(크레페 영어로 발음하면 크렢, 잘못 들으면 "crap"라고 오해할까봐 팬케이크라고 바꿔 말함) with latte, and I went to a loo, locked the door. Because it is Normal to lock the door once you go to the toilet. But somehow, I locked myself inside. I don't know why I couldn't get out so I just screamed "Help me!  I am locked!", everyone could hear me because the toilet was in the cafe, it was really embarrassing. 그리고 열쇠가 없었는지 주방장이 식칼같은 걸로 문 열어줬어. 내가 문 열고 나가자마자 나는 한 손에 칼을 든 남자를 볼 수 있었지. Not like a butter knife, I mean real knife, that you chop something with it!

4. 여행관련 문제 3 콤보

1)국내여행(Travel domestically) 어디로 했었니?

젠장...기억 안 나는데... 저는 만만한 제주도를 답했습니다.

▷남쪽이라 날씨도 좋고 정말 예뻐! 그리고 여름철 휴가때 동해바다 이런데보다는 사람들이 적어서 해변에서 chilling out 하고 get some nice sun kissed tan하기 좋아! 산 전망도 끝내줘ㅋㅋ;;

2)어릴때 여행갔던 곳? 

▷이탈리아! 고등학교때 가족여행으로 크리스마스 휴가 맞아서 갔었어! 북쪽에서 남쪽으로 거의 열흘간 여행했는데 밀라노 대성당은 너무 희고 커서 마치 크리스마크 카드를 생각나게 했어. 베네치아랑 피렌체도 좋았고 그,,,,머시기 박물관 있자나....(바티칸 박물관이 생각안나서 말 못함ㅋㅋ 시험 끝나고 생각났어요..ㅜ) 그래서 the museum, umm, there are lots of Michelangelo's paintings 이러면서 넘어갔습니다.

3)여행가서 힘들었던 일? 사람들이 잘 안 맞았거나...

▷네 있어요! 케이트라는 같이 공부하던 친구랑 프랑스 여행갔었는데 내가 아침에 화장하니까 "너가 왜 화장을 하는지 알겠다. 훨씬 colourful 해졌구나!" 라고 저한테 그러구, 귀여운 옷 산거 보여줬더니 "It's cute, I wouldn't buy it though"(나라면 안 사)라고 하고..and honestly, I wasn't bragging at all(옷 샀다고 자랑질했던거 아님). 그리고 날 정말 맥빠지게 했던건, 걔가 루브르 박물관 간대서 따로 하루 일정잡고 저녁때 어땠냐고 내가 물어보면서 사진 찍은거 보여달라고 했더니 그 분 말하기를, "I didn't take any photos. You know, I don't understand people taking photos in a museum because, if you google the certain artists or paintings, you can always find better photos" 라고 했다. 아니 그럴꺼면 걔는 여행을 왜 다닌데니 그냥 구글 위성사진으로 보지! I think she was insensitive.(남의 기분이나 감정을 잘 생각하지 않는 사람)라고 마무리했습니다.

아직도 그때 여행만 생각하면 아쉬워요ㅜ 원래 간 곳은 이탈리아였는데 바티칸 박물관이름이 생각 안나서 프랑스로 바꿔서 말했어요! 그리고 사실 앞에 문제에서 고등학교때 이탈리아 마지막으로 간 거라 잘 생각 안난다고 뻥침ㅎㅎ

여기까지가 시험문제 절반이었어요! 한 곳에 다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져서 다음 2편에서 마져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