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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물에 빠졌을 때 대처법, 사설 수리?!

Gygyna 2016. 8. 26. 19:38

안녕하세요! 지지나 입니다.

얼마 전 참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평화로운 아침에 화장실을 갔는데 그만ㅠㅠ

아이폰을 변기에 빠뜨렸지 뭐에요?!


다행히 수리점에도 갔다왔고, 큰 문제는 아니어서 잘 해결되었답니다.

아마 아이폰 화면 액정이 깨지는 거 다음으로 큰 손해가 바로 물에 빠뜨리는 것일 거에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폰이 물에 빠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와 제가 갔다온 사설 수리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광고아님)


STEP 1 일단 아이폰이 침수 되었을 때 가장 먼저하시는 일은 바로 꺼내서 케이스와 유심칩을 분리해 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변기에 정말 말 그대로 '퐁당' 했는데 당황하지 않고 재빨리 꺼냈습니다.

그리고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고 찬바람으로 말려주었습니다. (예: 선풍기, 헤어 드라이어 찬바람)

충전기가 꽃힌 상태였다면 물론 뽑아주세요. 


※헤어 드라이어 뜨거운 바람은 안됍니다! 드라이기의 열기가 오히려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STEP 2 전원이 꺼져있다면 절대 무리하게 켜려고 하지 마시고 꺼진 상태로 말려줍니다. 저는 바로 꺼내서인지 전원이 꺼지지는 않았지만 일단 전원을 끈 상태로 두었습니다. 


STEP 3 그런 다음에 저는 서둘러 수리점으로 향했습니다. 보험이 들어 있어서 아이폰 공식 수리센터로 가도 되긴 한데 비용도 많이 든다는 말도 있고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말도 있어서 그냥 사설 수리점으로 갔어요. 제가 간 곳은 강변 테크노마크 아이스마일어게인 이라는 수리점이었습니다. 꽤 유명해서 아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지점도 여러 개 있습니다.


아이폰 공인 서비스 센터 튜바매장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강변 테크노마트 5층 B20입니다. (2호선 강변역 1번 출구입니다.)


저는 다행히 물이 차지 않았어요! 아주 잠깐 빠뜨린거고 정말 빛의 속도로 건져서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수리해주시는 아저씨께서 열어보더니 다행히 물이 안 찼다고 하시더라구요! 점검비만 들었습니다.


TIP 핸드폰에 물이 차면 통화 할때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해요. 사장님이 핸드폰 소리 나나 안나나 점검해 주시더라구요!


사실 수리점 가기 전에 집에서 응급방편으로 말리고 있을 때 멜론이나 유튜브를 틀어도 소리가 안 나오고 헤드폰이 연결되어있다고 알림이 떴었는데 똑바로 세워서 말리니까 잠시 후엔 다시 소리가 잘 나왔었어요!


아이폰을 생쌀에 담아두는 야매?도 있지만 별로 권장드리진 않습니다. 먼지가 쉽게 들어갈 수 있어서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아이폰은 일체형이므로 말릴때는 꼭 스피커가 아래로 가도록 세워서 말려주세요


아저씨께서 혹시 모르는 미세한 습기를 빼내기 위해 오늘 하루 동안은 충전하지 말라고도 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폰 변기에 빠뜨리고 진짜 한 1초? 2초? 내로 바로 건졌고, 얼른 케이스 빼고 말려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전원이 꺼지지도 않았고, 소리도 잘 나오고 통화할 때 문제도 없었거든요. 

하지만 저는 워낙 기계치이기도 하고, 아직 폰 약정기간이 꽤 남아있어서 냅두면 혹시 부식이라도 될까봐 하는 마음에 수리점으로 갔습니다.

아이폰을 꽤 잘 아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아이폰은 침수되도 잘 말리면 괜찮다고 하긴 했지만 안전하게 수리점으로 가는 것이 장땡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아이폰 분리 가능한 분은 조금 예외ㅋㅋ

무엇보다 너무 놀라거나 걱정하지 마시고 눈에 보이는 물기를 얼른 말리고 수리점으로 달려가세요^^


이상 제가 아이폰을 변기에 빠뜨렸을 때의 임시 대처법이었습니다. 허접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아이스마일어게인의 명함 사진 남겨두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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