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 26주 적금 이자 2배 지급 캐시백 후기

안녕하세요~! 2019년 여름, 안 그래도 핫한 대한민국을 한층 더 핫하게 만든 금융 상품이 있었으니 바로 카카오뱅크에서 야심차게 제공한 카카오 26주 적금 이자 2배 캐쉬백 프로모션 이었어요. 

 

선착순이 아니라 모두에게 26주 적금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이자를 2배 주는 프로모션이었기 때문에 대다수 제 주변 친구들, 지인들이 가입했을 정도였지요. 

 

만기일이 2020년 1월 24일이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 만기가 되어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저는 야심차게 제일 큰 금액인 1만원짜리 상품으로 가입했어요. 

 

카카오 26주 적금은 매달 지정한 금액만큼 증액해서 붓는 단기 적금인데요, 저처럼 1만원으로 가입 하신 분들..혹시 힘들지 않으셨나요? 이게 처음 몇 주는 1만원, 2만원, 3만원씩 가다가 막달이 되면 23, 24, 25, 26만원이 되어버리니 점점 갈수록 힘들더라구요ㅋㅋ 

물론 여유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만기까지의 금액(26주 1만원 적금의 경우 351만원)을 넣어두고 맘 편히 있겠지만 저는 26주 적금도 들며 쓸데없는 소비도 줄여야겠다 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금액에 나중에는 결국 비상금의 힘을 잠시 빌렸답니다ㅜ

 

암튼 카카오뱅크 26주 적금 금리는 1.8%에 계좌 자동이체 우대 금리 0.2%를 더해 총 2.0% 에요!

개인적으로 좋았던게 만기시 이자액수를 미리 조회할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6개월 남짓에 목표액 351만원에 이자가 세후 만 이천원정도 밖에 안합니다ㅋㅋ

적금 액수가 계좌에서 자동이체 되었다는 알림이 올때마다 언제 만기되려나 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흘러 만기 일자가 다가왔네요. 비상금도 땡겨 쓰고 급전이 필요한 저는 바로 해지했답니다ㅎㅎ 

그래도 만기 달성되었다는 것을 보니 굉장히 뿌듯합니다. 한 주 한 주 적금 부을 때마다 받는 카카오 캐릭터도 너무 귀여웠구요. 저 간절+절실함이 너무 저와 비슷한...마지막에 기타치는 모습도 넘모 귀엽네요. 

카카오 뱅크 적금 해지는 모바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요, 26주 적금 통장의 계좌 관리에서 바로 해지하시면 됩니다. 해지시에는 메인 통장으로 바로 입금이 되구요.  

원금과 세후 이자 및 기타 정보를 보고 아래쪽의 '해지하기'를 눌러주세요. 그 다음에 모바일로 인증 및 계좌 비밀번호를 누르면 바로 해지처리가 된답니다. 

15주 부터였나? 그 때부터는 정말 힘들었어요. 이자 2배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프로모션 때문에 가입한 건데, 자동이체를 한번이라도 빼먹으면 안되거든요ㅠㅠ 커피나 빵 사먹고 싶은것도 아끼고 강제 짠테크 하는 일상이었습니다. 나름 장점인것 같아요! 

해지했던 날이 설 연휴 였고, 지급받은 이자만큼 캐시백 들어오는 것은 적금 만기 후 영업일 기준 7일 내라고 해서 조금 기다렸습니다. 이틀 후에 바로 지급이 되었어요. 

 

26주 적금 만기 후 받은 세후 이자 11,294원 에서 또 세금을 뺀 것인지 10,960원이 들어왔는데 약 2만원 조금 넘게 들어왔네요. 

 

처음해보는 카카오 26주 적금, 개인적으로 저는 솔직히 엄청 추천해드리지는 않습니다. 기간이 짧은 것도 있지만 만기 액수 351만원에 만원 남짓한 이자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천만위크 이자 2배 지급 프로모션 상품어서 이번 한 번만 해보았지 워낙 시작 액수가 적고, 증액형이기 때문에 이자도 다른 상품에 비해 크게 많이 주는 상품은 아닌거 같아요. 

 

26주 적금 천원, 삼천원 상품이면 짠테크 챌린지도 할 겸 추천해드리지만 그 이상의 액수는 항상 고정 지출 및 적금/투자액이 정해져 있다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ㅠ 그래도 한 번은 재미삼아 해볼 만 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