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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할 수 있다

비트 오이 피클 만들기 - 아삭아삭 톡 쏘는맛

Gygyna 2020. 8. 6. 22:28

지난번에 포기했던 비트 파스타 이후로 그 때 산 비트가 절반이 남았다. 

비트 파스타 망한 후기가 보고 싶다면 클릭!

https://gygyna.tistory.com/194

 

비트 파스타 만들기 feat. 넷플릭스 나디아의 초간단 레시피

지지나에욥! 오늘은 비트 파스타 만들기 + 망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ㅎㅎ 제가 최근에 푹 빠져서 봤던 것은 '나디아의 초간단 레시피' 라는 넷플릭스와 BCC가 합작해 만든 요리 프로그램 입니다.

gygyna.tistory.com

 

비트 한 개당 천원 정도로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냉장고에 재료가 굴러다니는 것을 참지 못하는 이 여사(어머니)님이 피클이나 만들어서 먹자고 했음ㅋㅋ

 

비트 피클, 만들기도 완전 쉽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 가성비 좋은 반찬을 소개합니당! 

 

 

<비트 오이 피클 만들기 재료>

비트 / 오이 / 양파 / 양배추 (피클로 담고 싶은 재료 맘껏!)

설탕, 식초, 소금

청양고추, 월계수잎 (생략 가능)

 

냄비에 물을 붓고 설탕과 식초를 한 컵 가득 넣어줍니다. 

물 설탕, 식초 비율은 2:1:1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당!

 

저 컵이 250ml 사이즈라서 물 500ml에 설탕, 식초를 한 컵 가득히 넣어줬어요.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설탕은 조금 줄여도 될 것 같아요. 만들고 나니 단맛이 조금 쎕니다

 

 

식초는 어느 집에나 다 있는 양조식초로 했답니다ㅋㅋ

 

 

소금은 아빠 숟가락으로 2스푼정도 넣어주세요. 어차피 끓일거라서 굵은 소금으로 했답니다. 

 

 

그리고 중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5분도 채 안되서 설탕이랑 소금이 다 녹았어요. 

 

절임물을 끓여서 하지 않아도 되지만, 이렇게 해야 양파랑 비트, 오이가 아삭하게 유지될 수 있답니다. 

예전에 유학시절에 양파랑 무로 피클을 담갔었는데 끓이지 않고 생수로 바로 하니 얼마 후에 물러졌던 기억이 나네요^^

 

 

절임물을 끓이는 동안 피클에 담글 야채를 준비할 거에요. 

이 날은 냉장고 청소의 날이었으므로, 저희는 오이, 비트, 양파, 양배추 4가지를 모두 썰어주었답니다ㅎㅎ

 

 

비트는 껍질을 벗긴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다른 블로그에서 작은 꽃 모양 쿠키 커터로 피클 담근게 너무 예뻐서 따라하고 싶었으나, 실속파인 어무니가 반대하심ㅋㅋㅋ

 

 

믹싱볼에 야채 썰은 것을 모두 섞어줍니다.

초록색 오이와 흰색 양파, 양배추, 붉은색 비트 색감이 참 예쁘게 어우러졌어요. 

 

 

절임물이 다 녹고 준비가 되었다면 믹싱볼에 천천히 조심해서 부어주세요. 

 

 

비트 물이 금방 들어서 연한 분홍색이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면 더더 진해진답니다. 

 

 

다 붓고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3개 정도를 잘라서 함께 보관하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월계수잎도 몇 장 넣어주면 좋은데 저희는 없어서 생략! 

 

 

몇 시간 후에 식으면 유리나 스댕으로 된 용기에 담아서 냉장보관하면 끝!

 

일부러 연핑크로 만들고 싶어서 양배추랑 양파도 추가한 건데 피트 색이 진하게 나왔어요ㅠ

연분홍 피클로 담그고 싶으면 비트를 정말 소량 넣어야 하는 것 같아요. 

 

 

먹을때마다 아삭아삭하고 참 맛나네요!

초간단하고 잔뜩 만들었으니 유리병에 예쁘게 담아서 언니랑 형부댁에 좀 드려야겠어요ㅎㅎ

 

결론: 비트 피클은 만들기 참 쉽다. 요리 초보는 비트 파스타 같은거 하면서 어렵게 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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