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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할 수 있다

과카몰리 만들기 ~ 아보카도 맛있고 건강하게 먹어요

Gygyna 2020. 8. 5. 21:24

드디어 미루고 미루었던 과카몰리 만들기 포스팅을 합니다! 

아보카도가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과일이 되었지요? 멕시코 식당도 찾기 쉽고,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 등 여러가지 레시피로 만나볼 수 있지요.

 

여기서 잠깐 알고가는 아보카도 효능을 볼까요?

다양한 비타민과 식이섬유 함유 및 나트륨 배출로 혈압 조절,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주어 현대인에게 특히 좋은 과일

 

 

제가 미국에서 잠깐 있었던 7년 전만 하더라도 아보카도는 생소한 과일이었어요.

마트에서 구할 수는 있었지만 수량도 많지 않고, 어떻게 먹는지 프린트한 종이도 붙여져 있었답니다ㅋㅋ 그리고 이땐 개당 삼천원 정도로 무지 비쌌어요ㅠ

 

그런데 우연히 장을 보러 갔다가 아보카도를 개당 천원에 팔지 뭐에요?! 어머 이건 사야해ㅋㅋ 하면서 덥썩 집어왔답니다. 

 

 

아보카도는 그냥 썰어서 토스트 위에 얹어 먹어도 되고, 비빔밥 재료로 먹어도 되지만 그 중 역시나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과카몰리인 것 같아요! 멕시코 식당에서 한번 먹어본 그 맛을 잊을수가 없음ㅋㅋㅋ

 

과카몰리를 만들때 필요한 재료부터 준비해주세요. 

<과카몰리 재료>

아보카도 2개

양파

토마토

소금 / 후추 / 올리브오일(생략가능)

레몬 (혹은 레몬즙)

 

 

제일 먼저 양파는 잘게 다져 준 후, 매운맛을 빼기 위해 물에 담구어 둡니다.

과카몰리 요리는 아보카도에 생양파를 넣고 섞기 때문에 양파 냄새 없애고 매운기를 가시게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에요. 

 

 

토마토 역시 양파 다진 것과 비슷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대추토마토밖에 없었는데 일반 토마토가 있다면 더 맛나게 됩니다ㅋㅋ 

그리고 토마토 안에 과즙? 이랑 씨앗은 가급적 분리해주세요!

 

 

과카몰리는 특히나 잘 익은 아보카도로 해야 쉽게 뭉게지고 재료들이랑 잘 섞여서 더 맛있게 되는데요,

아보카도가 완전히 까맣게 되고 만졌을때 말랑~물컹하다면 좋답니다! 

 

그래서 아보카도가 단단한 초록색인 상태에서 구입 후 4-7일 이후에 먹으면 좋아요. 

 

 

칼로 요렇게 아보카도 절반을 완전히 나누어 주세요. 

 

 

그런 다음 손으로 비틀면 쉽게 분리가 된답니다! 

 

 

아보카도 씨앗은 수저로 떠서 제거할 수도 있고, 칼을 껍질에 꽂은 후에 바깥으로 분리하면 쉽게 빼낼 수 있어요. 

*아보카도가 적당히 익어야 씨 제거가 쉽습니다.

 

 

숟가락으로 껍질이랑 열매를 분리해줄 건데요, 아보카도가 잘 익었다면 수저가 쉽게 쑤욱 들어가요. 느낌 알쥬?

 

 

요렇게 껍질빼고 삭삭 긁어줍니다ㅋㅋ 맨날 먹는 음식도 아니고 귀한 아보카도 남김없이 먹겠어요!

 

 

만약에 토스트 위에 얹어서 먹고 싶다면 반 자른 후 칼집을 내서 숟가락으로 뜨면 슬라이스 형태 그대로 쉽게 분리할 수 있어요! 

 

 

이제 양파, 토마토 다진 재료를 넣고 아보카도와 섞어줍니다. 포크를 사용하면 편해요!

 

 

아보카도가 충분히 익어야 한다고 강조한 이유가, 아직 단단할때 요리하면 떫은 맛이 날 뿐 아니라 아보카도가 무르지 않은 상태라 섞기가 힘들어요ㅠ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하고 레몬즙으로 향을 더해주세요! 올리브오일은 넣어도 되고, 생략해도 되는데 저는 쵹쵹한게 좋아서 올리브오일도 추가했어요.

 

 

나쵸칩이나 또띠아에 주로 얹어서 먹지요? 마트에 나쵸칩이 넘나 대용량이라 도리토스로 대체했답니다ㅋㅋㅋ

대신 도리토스 간이 쎄서 과카몰리에 소금간은 거의 하지 않았어요. 

 

 

장마로 지긋지긋한 여름, 과카몰리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건강한 한 끼 어떠신가요?!

 

 

심장 건강에도 좋고 변비에도 좋으며 간 해독작용에도 탁월한 아보카도, 과카몰리로 맛있게 먹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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