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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는 피자, 오븐 없이 집에서 피자 만들기

Gygyna 2020. 7. 3. 22:27

안녕하세요 지지나에요!

 

야식메뉴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고, 식사대용으로도 좋은 것은 무엇일까요?

그거슨 바로 !!!

 

저는 치킨보다 피자를 더 좋아하는대요, 토핑도 다양해서 먹는 맛이 배가 되는것 같아요ㅋㅋㅋ

오늘은 집에서 만드는 떠먹는 피자를 요리해 보았어요. 

오븐이 없어도 아무 걱정 없이 만들수 있는 피자이구요, 밀가루 도우 대신 감자를 깔아서 몸에도 더 좋답니다^0^

 

 

그럼 홈메이드 노오븐 떠먹는 피자, 필요한 재료부터 알아볼까요? 

 

감자 or 고구마 (피자 도우로 깔 용이에요. 개인적으로 고구마가 더 맛있어요^^)

피자에 올릴 각종 토핑 (집에 남은 야채, 햄, 소세지, 새우 등)

피자치즈

파스타 소스 or 케찹

 

도우로 깔 감자 혹은 고구마는 먼저 삶아주세요. 어차피 뿌실거니 시간이 없으면 통으로 안 삶고 잘라서 삶아줘도 돼요. 

 

 

껍질을 벗긴 후 스댕 냄비에 넣고 빻아줍니다ㅎㅎ 파바바밧! 

얇은 도우를 좋아하면 최대한 잘고 고르게 빻아주세요.

 

 

파프리카 같은 야채는 토핑에 생으로 넣어도 괜찮지만, 양파랑 새우, 햄 등은 먼저 볶아주세요. 

 

 

양파, 새우 등을 넣고 볶아주세요. 저는 냉동실에 옥수수가 얼려져 있어서 함께 넣었어요. 

옥수수가 식감이 쫄깃쫄깃 톡톡 터져서 피자위에 잔뜩 올리면 넘모 맛나다는거!

 

 

너무 오래 볶을 필요는 없고 냉동된 거 해동되고 생양파 식감이 사라질 정도로만 볶아주세요. 

 

 

피자에 빠질 수 없는 올리브! 

좋아하는 만큼 양껏 넣어줍니다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블랙 올리브가 더 좋은데 없어서 그린 올리브로 했어요ㅠ

간혹 마트에서 통조림 올리브 세일할 때 있는데 그 때 잊지 않고 쟁여두면 이럴때 요긴하게 쓰이더라구요><

 

브로콜리도 피자 토핑에 올릴꺼니 잘게 잘라주세요ㅋㅋ

브로콜리도 생으로 먹으면 뻣뻣한 식감이 있으니 끓는 물에 데치거나 양파랑 같이 볶아줘야 하는 것 알쥬? 

 

 

자아 그럼 이제 넓은 후라이팬 하나 준비하시구요~ 

아까 빻은 감자를 숟가락으로 고르게 펴서 얹어주세요! 피자의 도우가 완성되었답니다ㅋㅋ

 

 

얇게 편 도우 위에 케찹이나 토마토 소스를 골고루 발라주세요. 

저는 냉장고에 케찹이 유통기한이 지나^^ 아낌없이 팍팍 썼답니다ㅋㅋㅋ 

 

 

아까 볶은 양파, 새우, 올리브, 파프리카, 브로콜리, 옥수수 등 준비한 재료를 다 얹어주세요.

떠먹는 피자 만드는 날이 진정한 냉파의 날(냉장고 파먹는 날)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올리브가 검정색이었다면 색감이 더 잘 살았을텐데 조금 아쉽네요ㅜ 

마지막으로 피자치즈를 듬뿍 뿌려주세요! 

 

 

그리고 후라이팬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서서히 익혀줍니다. 

이미 다 삶거나 볶은 재료라서 피자치즈를 녹히는 용도 + 피자 데우는 용도니까 10분 ~ 15분정도만 하면 돼요. 

 

 

쨘! 요렇게 김이 모락모락 나고 치즈가 잘 녹았으면 끝이랍니다. 

 

 

팬 통째로 식탁에 올려주세요. 

예쁜 냅킨도 깔아주고, 더운 여름날 수고한 나를 위해 아이스아메리카노나 맥주도 함께 준비해주세요 :D

 

 

피자 한 숟갈 크게 뜬 후, 매콤한 할라피뇨까지 뙇 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모두가 지치고 힘든 요즘,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로 떠먹는 피자요리 어떠세요? 

직장인 분들에게 야식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아니면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한 거 같아요. 

7월도 파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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