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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할 수 있다

쉬운 엄마표 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Gygyna 2020. 10. 11. 23:08

올해는 엄마랑 요리할 시간이 많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길어진 것도 있고, 자주 집에 오는 첫 사위를 맞아 엄마가 음식을 할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난 요리는 정말 못하는데, 덕분에 이것저것 배우고, 요리 실력이 늘고(?) 있다.

오늘은 생각보다 무척 쉬웠던 엄마표 장조림이다!

 

 

고기 들어간 요리는 어려워서ㅋㅋ 엄마가 장조림 반찬으로 만들자 할때 싫다고 했는데 막상 해보니 넘나 별거 아니었던 것!

 

<엄마표 장조림 재료>

장조림용 돼지고기 or 소고기

메추리알

설탕/생강가루/올리고당 or 물엿/간장

맛술/청량고추 (생략가능)

 

 

고기는 빨리 익도록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물을 붓고 육수를 내어 줍니다.

 

 

양파를 넣어서 육수를 내면 더 맛나다고 해서 양파도 큼지막하게 잘라서 넣었어요!

뚜껑을 덮고 완전히 익을때까지 푹 끓여 줍니다.

 

 

젓가락을 찔러서 고기가 다 익었으면 건져내어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손으로 슉슉 찢으면 돼요.

엄청 뜨거우니 조금 식혔다가 해주세요! *육수 버리는거 아닙니다^0^;;

 

 

메추리알 삶고 까는 것도 일이라서 깐 메추리알로 샀어요ㅋㅋ 물에 한번 헹군 후 준비해 줍니다.

 

 

육수를 낸 양파는 체반으로 걸러 주세요!

 

 

육수에 아까 자른 고기를 다시 넣어주고 본격 양념할 준비를 해 줍니다.

 

 

메추리알도 넣어주고, 생강가루를 넣어주세요.

양이 락앤락통 조금 큰 것으로 꽉 차게 했는데, 아빠수저 한숟가락 반 넣었습니다.

 

 

설탕이랑 올리고당도 조금 넣어주고, 간장 두세스푼을 넣어줍니다.

간장은 과하면 너무 짜지기 쉬우니까 처음엔 조금만 넣었다가 간을 보면서 필요하면 더 넣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마지막으로 잡내를 잡아주도록 맛술을 소량 넣어주면 끝!

 

 

간을 보고 양념이 입맛에 맞게 되었으면 강불에 몇 분 정도 끓여주세요.

이미 메추라기알도 삶았고, 고기도 다 익힌 상태니 금방 된답니다.

 

 

반찬통에 담기 전, 장조림이 식도록 시원한 곳에 두면 진짜로 다 한거에요ㅋㅋㅋ

 

 

저랑 엄마는 먹어보니 단맛이 조금 나서 청량고추를 썰어서 넣었더니 간이 딱 맞았어요!

 

 

요즘 엄마랑 만든 반찬, 요리를 그때그때 포스팅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제가 엄마한테 반찬을 해드릴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레시피 하나하나 잘 기록해 두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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